풍요로운 삶을 영위해
온 산베 화산
화산 지형 기반의 개발
산베산의 목축 전경
울창한 봉우리의 기슭에는 초원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때로는 풀을 뜯는 소도 볼 수 있습니다. 초원은 할미꽃, 유수 백합, 용담 등의 희귀한 들꽃 식물들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드넓은 초원 풍경은 오랜 세월에 걸쳐 소와 말을 사육하며 탄생되었습니다. 화산재 토양인 이곳 대지는 물이 부족했고 농작물 재배에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에도시대 전반기에 이와미 긴잔 은광 영내에 설치된 요시나가번은 이 땅을 소와 말 사육에 장려했습니다. 농경과 짐운반의 노동력으로도 중요했던 소 사육은 경제 진흥의 수단이기도 했습니다. 초원은 한때 구일본군의 훈련장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현재의 풍경은 오랜 역사를 통해 형성되었습니다.
- 1화산재 토양의 토지
- 산베산 기슭에는 니시노하라 대지와 같은 완만한 경사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 지형은, 칼데라 내부에서 용암이 분출하여 봉우리를 형성하면서 생긴 지형으로 산기슭에서 화쇄류로 흘러내린 분출물과 화산 활동 후의 침식에 의해 유출된 토사가 칼데라의 함몰된 곳을 메우고 있습니다. 화산재질의 자갈이 두껍게 퇴적되어 형성된 지반은 물이 매우 쉽게 빠져 나가고 빗물이 빠르게 땅 속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지표면에 물이 거의 흐르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토지를 경작지로 사용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 2요시나가번
- 에도시대의 오다시 지역은 이와미 긴잔 은광의 영토로서 막부 직할령이었는데 1643년~1682년의 40년 동안 요시나가번이 설치되어 아이즈번 영주였던 가토 가문이 영주로서 번영을 세우고 산베 지역을 포함한 20개 지역을 다스렸습니다. 요시나가번은 산베산 주변에서 소와 말 사육을 장려하는 등 다양한 경제 진흥책을 실시했습니다.
- 3구일본 육군 훈련장
- 산베산 초원은 1880년대부터 구일본 육군 훈련장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오다시 산베초 시가쿠 지역에 막사를 설치하고 히로시마와 하마다로부터 훈련을 받으러 온 병사들이 니시노하라, 히가시노하라, 기타노하라에서 포병 훈련 등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